디스패치는 26일 '[단독] 지드래곤, 대령실 입원기록 확인…2개월 동안 30일 병원行'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날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매체는 국군양주병원의 병실구분 자료에서 '대령병실'이라 적힌 자료를 공개하며 "'디스패치'의 보도가 악의적이라면, YG는 호의적인 언론사를 통해 '지드래곤 입원기록'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5월에만 '17일' 동안 병가를 사용했으며 6월에는 '16일'을 추가로 쓸 예정이라면서 "특혜논란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5일 디스패치가 지드래곤의 특혜 입원 의혹을 제기한 뒤 온라인에는 지드래곤과 같은 부대 병사가 작성한 것이라며 '지드래곤 관찰일지'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뜨거운 논란이 됐다. 지드래곤의 신체적 특징부터 복용 중인 약 등 의료기록까지 '속속들이' 적힌 이 게시물이 등장하자 '1인실 입원' 자체를 비난하던 여론은 다소 수그러든 상황이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