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진출에 성공한 8개 팀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마루180과 경기도 가평 등지에서 전담 멘토,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9주간 1대1 전담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사업실행 단계에서는 멘토링 외에도 최대 300만 원의 시드머니(Seed Money)와 함께 지방 참가팀에 최대 240만 원의 거주비용이 제공된다. 이밖에 마루180 입주 시 누릴 수 있는 글로벌 진출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솔루션 등의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담당하는 백하정 아산나눔재단 매니저는 “올해는 워크숍 기간에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출신 선배 스타트업들이 사업 노하우를 알려주고, 팀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는 등 도전하고 성장하고 나누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사업실행 단계는 국내 최고의 멘토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인 만큼 초기 스타트업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사업을 발전시키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결선이 진행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