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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소속사 대표 , 술집으로 불러 손님 앞에서 장자연 가슴 주무르고 다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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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소속사 대표 , 술집으로 불러 손님 앞에서 장자연 가슴 주무르고 다음엔?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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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연락을 받고 장자연 언니와 술대접엔 30차례 정도 참석했다. 김대표가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언니 가슴을 손으로 거세게 문질렀다.”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 김모씨가 장씨를 술집 등에서 빈번히 성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장씨 후배의 경찰 진술이 있었으나 김씨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수사는 없었다는 관련 기록이 나왔다.

장씨가 사망하던 2009년 3월 장씨의 소속사 후배 연기지망생 이었던 윤모씨는 경찰조사에서 장씨를 성추행 한 사람을 2명 지목했다.

윤씨는 “저녁에 김 대표의 연락을 받고 자연이 언니와 같이 강남 등 술집에서 술 접대에 30차례 정도 참석했다”며 “김 대표는 손님들 앞에서 자연이 언니 가슴을 손으로 주무르자 자연 언니가 ‘제발 이러지마세요, 왜 그러세요’라고 말하며 손을 치우도록 했고, 그런 성추행은 너무 자주 있었다”고 했다.

또 “김 대표 생일에는 술 테이블에 자연이 언니가 올라가서 춤출 때 앉아 있던 김 대표와 손님들이 자연이 언니 치마 속 팬티를 보기도 했다”며 당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신인배우 장자연은 지난 2009년 당시 29세의 젊은 나이에 성접대 리스트를 폭로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신인배우를 죽음으로 몰아가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지만 진상 규명과 가해자 처벌은 흐지부지됐다.

당시 편지에는 30여명에게 100 여 차례나 성접대를 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과 관련 탤런트 이미숙· 송선미 등도 거론됐다. 검찰이 재수사때 이들도 참고인 조사를 벌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