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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t 넘는 유조선도 바람에 날아가... 일본 기상청, 1994년 개항 간사이 공항 5일 오후 5시까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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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t 넘는 유조선도 바람에 날아가... 일본 기상청, 1994년 개항 간사이 공항 5일 오후 5시까지 폐쇄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태풍 제비가 상륙한 일본 오사카 지방에서 극심한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 동네예보, 인천 대구 부산 서울등 전국날씨는 오늘도 화창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태풍 제비가 상륙한 일본 오사카 지방에서 극심한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 동네예보, 인천 대구 부산 서울등 전국날씨는 오늘도 화창 사진=유튜브

제 21호 태풍 ‘제비’로 직격탄을 맞은 1994년 개항한 간사이 공항이 결국 폐쇄됐다.

일본 기상청은 5일 “거센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제비로 간사이 공항 활주로와 항공기 주기장 등 이 침수됐다”며 “항공편 670여 편이 결항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여행객들은 현지에 발이 묶여 고립된 상태다.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세기의 태풍 제비의 직격탄을 맞은 오사카 지역은 아비규환이 된 상황이다. 이재민도 크게 늘고 있다.

태풍 제비는 2600t이 넘는 유조선도 바람에 휩쓸려 갈 정도로 강력했다.

피해지역의 주민들은 "다시한번 태풍이 온다면 정말로 일어설 수 없는 상황이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간사이 공항은 잠정적으로 5일 오후 5시까지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