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SK 와이번스가 그야말고 대역전극을 썼다.
SK는 5일 인천 홈구자에서 열린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터진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2-11로 꺾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가 sk 정영일 초구에 왼쪽 팔을 맞고 격분해 마운드로 걸어 나가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잠실구장에서는 선두 두산 베어스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14-1로 완파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전 3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74승째로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4번 타자로 활약한 김재환은 3회말 투런포를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