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푸조, 전기차 콘셉트 ‘e-레전드’ 공개

푸조가 2018 파리 모터쇼를 앞두고 504쿠페를 재해석한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 'e-레전드(e-LEGEND)'를 선보였다.

푸조의 대표작으로 손꼽힌 504 쿠페에서 영감을 얻어 재작된 e-레전드 콘셉트는 기존의 모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강렬해진 인상의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선을 강조한 보닛 라인이 인상적이다.
푸조는 e-레전드 콘셉트는 전장 4650mm, 전폭 1970mm, 전폭 1370mm로 일반 양산차와 큰 차이는 없으며 사이드 미러는 내부 모니터와 카메라로 대체됐다.


전기차 플랫폼으로 제작된 4륜구동 e-레전드 콘셉트는 100kWh 배터리 팩을 장착해 1회 완충시 60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25분만에 약 80%이상 충전이 가능하며 최고속도 220km/h, 최대출력 456마력, 최대토크 81.6kg·m, 0-100km/h까지 약 4초 이내의 성능을 보인다.

한편 푸조 e-레전트 콘셉트는 2018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되며 이를 통해 향후 푸조 자동차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