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의 계약에는 다이어로그의 전원 관리, 충전 및 오디오 서브 시스템 칩 프로그램 개발 강화 등이 포함됐다.
북미 온라인 매체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다이어로그를 인수한 것은 사상 최대 규모"라며 "양사는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 유럽 전역 스마트폰 칩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플 관계자는 "다이어로그는 칩 개발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며, "오랫동안 애플에서 제품을 지원해온 재능 있는 엔지니어 그룹과 함께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양사의 목표는 "애플워치, 아이패드, 아이폰 등의 전력 소비량을 줄여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이어로그는 사물인터넷(IoT), 자동차, 스토리지 기술을 접목해 특색있는 애플만의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