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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에어서울, '인천~다카마쓰' 증편…하루 한 편 매일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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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에어서울, '인천~다카마쓰' 증편…하루 한 편 매일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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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인천~다카마쓰 증편…하루 한 편 매일 운항


에어서울이 일본 다카마쓰 노선을 하루 한 편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며 일본 소도시 노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에어서울은 오늘(29일)부터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기존의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인천~다카마쓰는 에어서울의 국제선 첫 취항 노선이기도 하다. 1992년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해 20여년간 운항하다가 2016년 10월, 에어서울이 노선을 인수했다. 연간 수송객이 약 3만5000명이었던 다카마쓰 노선은 에어서울 취항 후 2017년 6만5000명으로 2배 가까이 대폭 늘었으며, 탑승률도 역시 2016년 연평균 약 57%에서 2017년 65%, 2018년 약 80% 이상으로 꾸준히 오르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하루에 한 편으로 증편하며, 스케줄도 편리해졌기 때문에 여행객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행지의 다변화를 위해 일본 소도시뿐만 아니라 기존의 인기 노선 등에도 신규 취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다카마쓰 노선과 함께 일본 요나고 노선도 주 5회에서 주 6회로 증편했다. 현재 일본 소도시뿐만 아니라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LCC 중 가장 많은 일본 12개 노선에 취항했으며, 이 외에도 다낭, 홍콩, 괌 노선 등을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활발한 기내 모금 운영

티웨이항공이 올해 8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기내 모금 운영에 승객들의 따뜻한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6일부터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티웨이항공의 전 노선에서 'Give t'ogether(기브투게더)’캠페인을 통해 기내 모금의 운영을 시작했다. 후원에 동참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자체 제작된 봉투에 후원금을 넣어,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된다. 후원금은 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남은 외국 주화 등이 모이는데, 모금 운영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취합된 봉투의 양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1차 수거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훈훈하게 이어지고 있는 기내 모금은 내년 공식적인 개함(開函)식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할 계획이며, 이렇게 모인 후원금은 국내외 위기에 처한 아동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기내 모금 운영 외에도 구입만으로도 기부가 되는 기내 판매품과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항공기에 세이브더칠드런의 로고를 순차적으로 부착해, 어린이들을 위한 'Give t'ogether(기브투게더)'캠페인의 의미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