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후 총 주식수 3% 규모 자기주식 취득…취득 예정금액 214억원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무상증자 후 자기주식 3%를 취득했다.현대건설기계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 및 자기주식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 측은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인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자기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자기주식 취득예정주식수는 59만2000주로, 무상증자 후 총 주식수의 3%에 달하는 규모이다. 취득예정금액은 214억원이다.
아울러 현대건설기계는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중국사업에 대한 지배주주순이익 확대를 위해 중국법인 지분을 추가 취득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실적발표 이후 강재가 인상 등 원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기계는 주요 시장인 중국과 인도 시장이 곧 성수기로 접어듦에 따라, 원가상승을 본격적으로 제품가격에 반영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생산규모를 중국은 1만2000대로 확대했으며, 인도 역시 내년 1만대까지(현재4700대) 늘릴 예정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