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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 방송서 "대마초 5번에 자괴감…숨어지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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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 방송서 "대마초 5번에 자괴감…숨어지냈다" 고백

-KBS 1TV '2018 사랑을 싣고' 출연해 조각가 이일호 찾아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전인권이 과거 마약 사건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전인권이 과거 마약 사건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전인권이 과거 마약 사건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1TV '2018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전인권은 '헛사랑' 작곡가이자 음악 스승인 조각가 이일호를 찾았다.

이날 전인권은 "한동안 제가 사람들을 걱정하게 했다"며 "이제는 과거를 다 이겨내 형님께 이제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1985년 밴드 들국화를 결성해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 인기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다섯 차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전인권은 "나를 좋아해 준 사람들에게 배신감을 준 게 아닌가 싶어 숨게 됐다"며 "과거를 이겨내고 5년 동안 음악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각가 이일호는 1979년 전인권 1집 수록곡 '맴도는 얼굴' 원곡인 '헛사랑'의 작곡가다.

헛사랑은 1988년 원제목으로 재발표되기도 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