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는 본래 행정의 중심지로 발전한 곳이 아니고 포구로서 성장한 곳이었다. 고려 성종 때 조세미를 수송하기 위하여 이곳에 통양창(通陽倉)을 설치했다.
조창을 중심으로 사람과 물산이 집산하게 되니 여기에 삼천리라는 새로운 마을이 생기게 된 것이다.
통양창이 개성에서 수로 3,000리나 되는 먼 곳이라 하여 이러한 지명이 생겼으며, 여기가 삼천포의 근원이라고 전하여 왔다.
한편 사천 삼천포설치미술제운영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삼천포설치미술제’를 개최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