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2019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총 9명으로 그중 재학생이 4명 재수생이 5명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남 장성고 3학년 문과계열 허모(18)군이 전 과목에서 만점 비결을 공개했다.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한 허군은 과목별로 취약했던 부분을 방과후 활동 수업으로 보충했으며, 사설학원은 다니지 않았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허군은 현재 서울대 경제학과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자연계에서 만점을 받은 서울 선덕고 김지명 군은 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간 날 때마다 공부했다. 자습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배운 내용을 내 것으로 체화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국어, 영어, 수학 가형, 한국사, 화학Ⅰ, 생물Ⅱ 등 전 영역에서 일등급을 받은 김군은 "수험생 1년 동안 하루 15시간 공부했다"며 "야간 자율 학습 때는 주로 학교 수업을 복습하고, 집에 가서는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고 만점 비결을 공개했다. 김군은 올해 정시에서 서울대 의대(가군)에 지원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인 2018년 수능 만점자는 총 15명으로 재학생 7명, 재수생 7명 검정고시출신이 1명이었다. 그중 인문계열은 10명, 자연계열은 5명이다.
그전해인 2017년 수능만점자는 단 3명만 배출됐다. 그중 인문계열이 2명, 자연계열이 1명으로 드러났다. 세 사람 모두 학원 공부보다는 학교 자율학습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학교 선생님들에게 모르는 문제를 물어봤으며 시중에 나온 여러 가지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한국교육평가원에서 공개하는 모의고사, 수능기출문제 등을 중심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가면서 공부했던 점들이 수능 만점으로 이어지는 비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