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AI전문업체 솔트룩스가 NH농협은행 AI콜봇 전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솔트룩스는 NH농협은행의 ‘AI콜봇’은 상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지식 표현 및 저장 방식의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 기술과 기존의 검색 및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결합시킨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변을 제공하는 데 탁월하다. (사진=솔트룩스)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국내 인공지능(AI)솔루션 선발주자 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NH농협은행에 국내 최초로 실시간 음성인식 금융상담을 해주는 '인공지능(AI)콜봇'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AI콜봇은 문자를 입력하는 챗봇보다 편리하게 음성으로 금융상담을 해 준다. 대기시간 없이 AI와 즉각 질의응답을 한다.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AI콜봇'이 상담 내용에 맞는 업무를 파악해 즉시 해당 분야의 전문상담사로 연결해 준다.
AI콜봇은 지난해부터 솔트룩스 AI 고객상담 시스템 '아담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NH농협은행 시스템에는 상담업무를 지원하는 AI 질의·응답 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딥러닝 컨트롤센터 운영을 통한 딥러닝 모델을 학습 발전시킨 기술이 결합됐다. 이를 통해 AI가 사람과 대화할 수 있게 했다.
솔트룩스는 NH농협은행의 ‘AI콜봇’은 상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지식 표현 및 저장 방식의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 기술과 기존의 검색 및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결합시킨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변을 제공하는 데 탁월하다. 기존 금융권에서 사용하고 있는 검색과 텍스트 마이닝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는 FAQ 등 사전 정의된 질문과 비교해 기계가 답을 하는 방식과 차별화된다.
IT시장조시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18년 ‘신기술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는 지식그래프를 기술 촉발(Technology Trigger)단계에 포함시키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 기술로 소개하고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NH농협은행은 국내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고객센터 상담사의 업무 지원에 인공지능을 도입했고, 지난 1년간 지속적인 학습과 지식 축적으로 인공지능이 90% 이상의 정확한 답변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음성 합성 기술과 텍스트로부터 지식을 자동 추출하여 지식그래프로 자동 연결되는 체계를 만들어 더욱 진보된 인공지능 고객상담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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