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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콩고 대선 후유증 경계위해 가봉에 미군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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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콩고 대선 후유증 경계위해 가봉에 미군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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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럼프 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상하 양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아프리카 중부 가봉에의 미군부대 파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콩고(옛 자이르)에서 지난해 12월30일 행해진 대통령 선거 후유증으로 "“폭력적인 항의행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며 콩고거주의 미국인이나 미 자산의 안전 확보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파견부대는 80여 명으로 군용기를 지원받은 1진이 2일 가봉 수도 리브르빌에 도착했다. 트럼프는 서한에서 파견부대가 “콩고의 치안정세가(부대 전개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될 때까지 주둔한다”라고 설명하는 것과 동시에, 필요하면 증파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콩고에서는 대선 이후 선거관리당국의 비리를 호소하는 야권후보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며 충돌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