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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주총서 김홍국 회장 추성엽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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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주총서 김홍국 회장 추성엽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팬오션 이미지. 사진=팬오션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팬오션 이미지. 사진=팬오션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남지완 기자] 팬오션은 지난 27일 제 53기 정기주주총회를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39 상공회의소회관 의원회의실에서 열어 사내외이사 선임 및 의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팬오션은 이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천세기 팬오션 윤리경영실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했다. 사내이사진은 변동 없이 기존 체제 그대로 유지됐다.
사외이사로는 최승환 사외이사와 크리스토퍼 아난드 다니엘 변호사가 재선임 됐으며 오광수 법무법인 인월 대표변호사가 신규선임 됐다.

감사위원은 최 사외이사와 오 사외이사가 역임 됐다.
추 사장은 “수익기반 공고화, 리스크 관리능력 제고, 조직역량 강화, 신규 수익원 확보 등을 올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화주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경쟁사 대비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꾸준히 추진해 수익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리고 장기화물운송계약 확보로 사업을 확장하고 직무교육을 강화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팬오션은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특수관계자 거래에 대한 주주포괄위임 갱신이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승인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팬오션은 지난해 매출액 2조6683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 당기순이익 148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액은 14.2%, 영업이익은 4.6%, 순이익은 5.2% 각각 성정했다.

부문별로 벌크선은 매출액 1조8569억원, 영업이익 1894억원, 컨테이너선은 매출액 2303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벌크선은 시황·유가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11% 늘어났다. 컨테이너선은 매출액은 2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32% 줄었다. 고유가에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유조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0.4% 90.3% 감소한 1244억원 6억원으로 집계됐다.


남지완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