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지난달 3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홍에서 개최됐던 '제5회 불타는 청춘 콘서트'가 방영된 가운데 가수 김혜림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무대는 가수 양수경이 김정균, 강문영, 박선영, 최민용과 함께 오픈 무대를 징식했다.
세 번째로는 신효범이 특유의 가창력으로 '난 널 사랑해'를 꾸몄다. 이어 김부용이 출연해 확실한 은퇴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특히 관객들을 사로잡은 가수는 김혜림이었다. 어머니 병간호로 오랜 시간을 보냈던 김혜림이 50대가 돼서 무대에 오르자 관객들은 환호했다.
'날 위한 이별'을 선곡한 김혜림은 작곡가 김형석의 반주로 무대에 올라 오랜 공백기가 믿어지지 않을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인생을 담은 김혜림의 호소력 짙은 노래에 관객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이어 김광규가 무대에 올라 퀸의 명곡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로커가 꿈이었던 김광규는 퀸의 의상까지 고스란히 재현했고 살짝 음이탈을 보였으나 무사히 무대를 마쳐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타는 청춘' 시청률은 전국 8.6%, 수도권 9.8%를 기록했다. 특히 김혜림의 무대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분당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불타는 청춘'은 다음 주인 16일에는 김완선, 임재욱, 구본승, 최재훈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