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예약판매 서비스를 지난 9일부터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기 신상품을 유통 업체 중 가장 먼저 고객에게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예약판매 서비스는 고객이 쿠팡이 준비한 휴대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신상품을 사전 예약하면 제품 출시에 맞춰 이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오프라인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줄을 서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기존 쿠팡맨 등의 배송으로 제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로켓와우 회원은 새벽배송으로 오전 7시 이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쿠팡의 예약판매 서비스에 등록된 상품의 사전예약 기간을 확인한 후 사전에 결제하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쿠팡은 발송 예정일 전날 문자메시지로 배송 내용을 안내한다.
첫 작품은 지난 9일 공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자급제폰이다.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Plus) 모델 두 종류며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화이트‧블랙‧핑크 4개다.
쿠팡은 20일 사전 개통 시점에 맞춰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할 예정이다. 또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공통 사은품은 물론 국민·현대 카드 결제 시 쿠팡캐시 12%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쿠팡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온 ‘새로운 갤럭시노트10을 쿠팡에서 사면 좋은 이유’ 게시글에 댓글을 달면 참여할 수 있는 사전예약 이벤트 등도 벌인다.
이병희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우리 예약판매 서비스는 그 어떤 판매처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신상품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갤럭시노트10을 시작으로 다양한 부문별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