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달 4284대가 팔리면서 국산차 판매 상위 6위에 이름을 올리더니, 7월에는 8173대가 판매돼 국산차 판매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로써 K7은 올해 1∼7월 누적 판매도 2만5109대로 상위 10위에 올랐다.
K7 프리미어는 출시 이후 지난달 24일까지 겟차 앱을 통해 2.2 디젤 90건, 2.5 가솔린 1072건, 3.0 가솔린 703건, 3.0 LPG는 51건의 상담 신청 건수를 각각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등급은 노블레스로 1916건의 구매 상담 신청 건수 가운데 50%(971건)를 차지했다. 433건을 기록한 3.0 가솔린 엔진 시그니처가 그 뒤를 이었다.
K7 프르미어의 2.5 가솔린 노블레스와 3.0 가솔린 시그니처 구매 예정 고객들은 컴포트 옵션(선택사양)을 1513건 구매했다. 컴포트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전동식 틸트와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의 편의기능을 포함한다.
고객은 반자율주행을 구현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 모니터링 팩(1326건), 19인치 미쉐린 타이어, 12.3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실내 무드램프 등이 적용된 스타일(1145건) 등도 많이 선택했다.
정유철 대표는 “고객들은 K7 프리미어가 가족 세단인 점을 고려해 탑승객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고려한 옵션을 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