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국내 최초 호텔 컨시어지 챗봇 기업인 레드타이와 협력하며, 이 회사에 5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
레드타이는 지난해 7월 국내 첫 AI 기반 다국어 컨시어지 챗봇인 '레드타이버틀러' 버전 1.0을 출시한데 이어 현재 국내 230여개 호텔에 서비스하고 있다.
마인즈랩의 투자는 레드타이의 컨시어지 챗봇 고도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회사는 이달말 ‘마음 AI’를 적용한 컨시어지 챗봇 ‘레드타이버틀러’ 버전 2.0을 부산 해운대 최대 규모 ‘골든튤립해운대호텔앤스위트’에 공급키로 했다. 에코마인즈는 AI 플랫폼인 ‘마음 AI’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들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갖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마인즈랩은 챗봇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은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이나, 자사 보유 서비스에 AI기술을 결합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는 “마인즈랩의 ‘에코마인즈’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적, 기술적, 재무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마인즈랩의 독보적 AI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인공지능 컨시어지 챗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