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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신입사원 29% 퇴사 고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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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신입사원 29% 퇴사 고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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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소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가운데 29%가 퇴사를 고민하거나 이미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사원 10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한 결과, 이들은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고도 29.2%는 ‘공제 만기 때까지 재직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3.2%는 이미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내일공제는 중견·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고용보험 최초 취득자와 정규직 신입사원이 가입할 수 있다.
최소 2년, 최대 3년 재직하면 최고 3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그런데도 퇴직하고 싶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연봉·복지 등이 참기 힘들기 때문’으로 19.2%를 차지했다.

연봉과 복지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는 비율은 ▲영세기업 25.4% ▲중소기업 19.1% ▲중견기업 16.9%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응답 비율이 높았다.

연봉에 이어 ▲비전 부족이 15.6% ▲만기 때까지 버티는 게 어려워서 16.4% ▲중도해지를 하고라도 옮기는 게 낫다고 판단돼서 12.3%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