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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2.0 터보 가솔린엔진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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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2.0 터보 가솔린엔진 인기 급상승

가성비 최고, 고객 70% 선택…주행 안정성 높이는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구매 많아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고급의 대중화를 내세우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종합플랫폼 겟차(대표 정유철)는 2017년 9월 선보인 중형 스포츠 세단 제네시스 G70 트림 가운데 2.0 터보 가솔린(6523건)에 대한 구매 상담이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제네시스 G70 인기 엔진가 등급, 옵션. 사진=겟차이미지 확대보기
제네시스 G70 인기 엔진가 등급, 옵션. 사진=겟차
이어 3.3 터보 가솔린(1768건), 2.2 디젤(534건) 순으로 상담 건수가 많았다.

이중 가장 인기 있는 등급은 2.0T 엘리트 2WD(2륜구동)이 8825건의 구매 상담 신청 건수 중 36%에 해당하는 3247건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많은 상담 신청 건수를 보인 등급은 1172건을 기록한 2.0 터보 가솔린 엔진의 스포츠 패키지 2WD등급이다. 이는 2.0 터보 가솔린이 3.3 터보 가솔린보다 배기량이 낮아 세금, 유지비 면에서 유리하고, 동급의 수입차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등 가성비가 탁월하기 때문이라고 겟차는 설명했다.

2.0 터보 가솔린 엘리트 2WD와 스포츠 패키지 2WD 구매 예정 고객이 많이 선택한 선택 사양(옵션)은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2(4888건)로 집계됐다.

고객들은 이어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앞좌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이 가능한 컴포트 패키지(3591건), 와이드 선루프(3412건) 등을 선택했다.

정유철 대표는 “제네시스 G70은 수입 동급의 모델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지녔다”며 “반자율주행 옵션도 넣을 수 있는 가성비 모델이라 많은 견적 요청을 받았”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 G70은 올해 1∼8월 국내에서 1만1817대가 팔려 전년 동기(8846대)보다 33.6% 판매가 늘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