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시학원 원장이 학원 수강생에게 개줄을 달고 감금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인터넷 매체 FNNPRIME 8일(현지시간)에 따르면 일본 나라현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토 고지(62)는 이 학원에서 개인 교습을 받은 10대 초등학생의 목과 발목에 개목걸이를 걸고 감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토가 운영하고 있는 입시학원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수십 명이 다니고 있다.
피해 학생은 목과 발에 개줄에 묶여 3시간 넘게 감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부모는 "학원을 당장 그만 두게 하겠다, 이번 사건은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될 것이고, 삶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분노했다.
이토는 경찰 조사에서 순순이 혐의를 인정했다.
피해 여학생은 사건 발생 후 학원을 그만뒀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