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서버가 폭주하며 거래가 지연되고 있다. 5.01%라는 높은 이자를 주는 특판 예금을 판매하기로 하면서 고객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3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브랜드명을 새롭게 변경하면서 연 최고금리 5.01% 특판 적금을 판매했다.
최근 예적금 상품들이 1%대의 낮은 금리를 주는 상황에서 5%이상의 금리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판상품은 온라인 가입시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 영향으로 고객들은 인터넷뱅킹과 하나은행 앱을 통해 가입을 하면서 거래가 지연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가 낮아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상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 같다”며 “판매금액에 한도가 있는 것은 아니고 5일까지 가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