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꽃길만 걸어요' 111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봉천동(설정환 분)은 김지훈(심지호 분)이 강여원을 해치려 한 것에 대해서 분노한다.
양과장(이다니 분) 블랙박스를 본 봉천동은 김지훈 비서인 김비서(최선일 분)가 자동차로 여원을 위협하라고 지시한 것을 알고 경악한다.
이후 지훈 사무실로 찾아간 봉천동은 "여원씨 내 아내될 사람이야"라면서 "우리 같은 사람들한테 가족이 어떤 의미인지 알면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라면서 보육원 동기인 김지훈을 원망한다.
집 앞에서 기다리는 여주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 정숙이 "왜 찾아왔어요?"라고 하는 순간 구윤경이 나타나 "아줌마"라며 정숙을 부른다.
윤경은 정숙과 여주를 보며 "웬 소란이에요?"라고 야단친다.
한편 황병래는 지훈에게 여원을 희생시켜서라도 땅문제를 해결하라고 다그친다.
병래는 "일 커지기 전에 빨리 마무리해야 할 거 아니야"라고 지훈을 닦달한다. 황병래는 "끝까지 고집부리면 남기자 뒤를 따르게 하는 수밖에"라며 남동우(임지규 분)처럼 여원을 제거하라는 무시무시한 지시를 한다.
여원은 "나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라며 다부진 모습을 보여 반전 기대감을 높인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꽃길만 걸어요'는 123부작으로 오는 17일 종영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