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가 각국 당국의 발표에 근거해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기준 집계한 통계에 의하면,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의한 사망자 수는 10만7,064명으로 증가했다. 중국에서 지난해 12월 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93개 국가에서 모두 174만5,290여 명이 감염돼 최소 34만4,600명이 회복됐다.
이 통계는 각지의 AFP 지국이 각국 당국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의 정보를 토대로 한 것으로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국가에서는 증상이 특히 심한 환자에게만 검사가 실시되고 있는 까닭이다.
사망자 수와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1만9,882명이 사망하고 51만4,41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다음으로 사망자 수가 많은 것은 이탈리아의 1만9,468명으로, 동국의 감염자 수는 15만2,271명. 스페인 사망자 수는 1만6,353명, 감염자 수는 16만1,852명. 프랑스 사망자 수는 1만3,832명, 감염자 수는 12만9,654명. 영국의 사망자 수는 9,875명, 감염자 수는 7만8,991명이다.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는 3,339명의 사망과 8만1,953명의 감염이 발표돼 이 중 7만7,525명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한국시간 10일 오전 4시 이후 새롭게 3명의 사망과 46명의 감염이 발표되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유럽 7만3,948명(감염 89만8,273명), 미국 캐나다 2만560명(감염 53만7,612명), 아시아 4,734명(감염 13만4,227명), 중동 4,649명(감염 9만6,597명), 중남미‧카리브해 국가 2,381명(감염 5만7,797명), 아프리카 726명(감염 1만3,297명), 오세아니아 66명(감염 7,496명) 등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