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스팅어GT'가 막강한 성능을 갖춘 ’괴물차‘로 돌아온다.
스팅어는 과감한 디자인에 후륜 구동 스포츠 세단이라는 특징 때문에 국내 외에서 상당한 마니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스팅어GT의 특징 중 하나는 기존 차량보다 출력을 대폭 강화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스팅어 기존 3.3T GT 모델이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를 갖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출시될 신형 스팅어 모델은 최소 출력이 400 마력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2021년형 모델이 출력 400마력에 이르러 독일 자동차업체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세단 ‘AMG A45’에 버금가는 주행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형 스팅어GT는 운전대(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전조등 각도를 좌우로 조절하는 '다이내믹 밴딩 라이트'를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기능을 갖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통신은 스팅어가 스포츠 세단의 날렵함과 차량 안전기능 강화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선정한 ‘올해 구입할만한 가장 안전한 64개 차량(The 64 safest cars you can buy in 2020)'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고 덧붙였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