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수칙으로 손 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남 완도군에서는 관내 유치원 및 초·중·등에 전국 최초로 간이 세면기를 설치한다.
완도교육지원청을 통해 설치 대상지를 조사한 결과, 완도유치원과 완도초등학교, 노화초등학교, 생영초등학교, 완도중학교, 보길중학교 등 총 12개교, 18개소에 예비비 7천 3백만 원을 투입하여 간이 세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상·하수도 관로 공사를 마무리하였으며, 완도초등학교에 1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나머지 설치 대상지 17개소 중에서 초·중학교 12개소는 4월 17일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주문 제작에 다소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유치원 5개소에 대해서는 4월 30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손 씻기 생활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