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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국제유가 나흘 만에 또 폭락… 뉴욕증시 3대 지수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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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국제유가 나흘 만에 또 폭락… 뉴욕증시 3대 지수 1%대 상승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해가 지는 가운데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뉴시스

1. 'V자형' 급반등하던 국제유가 WTI 배럴당 24.6% 하락


사흘 연속 'V자형'으로 급반등하던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6%(4.16달러) 내린 12.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0% 넘게 밀리면서 11달러 선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6.53%(1.40달러) 하락한 20.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 경제 재개 기대 다우지수 358포인트 올라


각국의 경제 재개 기대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 급락에도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51포인트(1.51%) 상승한 24,133.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74포인트(1.47%) 오른 2,878.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5.64포인트(1.11%) 상승한 8,730.16에 장을 마감했다.

3. 외국인 국내 주식 보유 규모 3년 7개월 만에 최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보유 규모가 469조 원 수준으로 3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과 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보유 규모는 468조7390억 원으로 2016년 8월 말(467조6010억 원) 이후 3년 7개월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코스피 주식 보유액이 444조5560억 원, 코스닥 주식 보유액이 21조6770억 원이고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ETF, ETN, 주식워런트증권(ELW), 리츠(REITs), 뮤추얼펀드 및 코넥스 주식 등이 2조5060억 원이다.

4. 코로나19 영향 4월 소비심리 7.6포인트 하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100일 넘게 이어지며 소비심리가 2008년 12월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0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7.6포인트 하락한 70.8을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골이 가장 깊었던 2008년 12월(67.7)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심리를 매달 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최대인 18.5포인트나 폭락했다.

5. 황금연휴 앞두고 호텔·리조트 예약률 회복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했던 소비심리가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꿈틀대면서 호텔·리조트업계가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업계에선 코로나19 진정세와 봄 성수기를 맞아 이대로 회복세를 탈 것이라는 기대감과 연휴에 따른 '반짝 증가'에 불과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30일 부처님오신날부터 5월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도심에서 벗어나 교외로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들이 많아지면서 리조트 예약률이 90%로 급상승했다.

6. 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4325명으로 늘어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172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1만4325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 미만이 된 것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28일 만이다. 사망자는 22명 늘어 407명이 됐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 파악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줄었으나 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을 보여주는 치명률은 높아졌다.

7. 오늘 날씨 이교차 크고 미세먼지 ‘좋음’


오늘(28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다.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30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이고, 일부 내륙에서는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며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