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골키퍼=빅토르 발데스/ 재적기간: 2002년~2014년
클럽 역사상 6위가 되는 공식전 536경기의 출장 수로 239회의 ‘클린 시트’를 자랑하는 수호신을 선출했다. 현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도 합계에서 세계 최고봉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라 리가 6번, 챔피언스리그(CL) 3번의 우승을 지탱한 공헌은 너무나 크다. 간혹 박스 밖에서의 플레이나 조립 시에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풋볼 전술을 진화시킨 팀에서 항상 용기 있는 선택을 해 훌륭하게 성립시켰다.

■ 오른쪽 사이드백=다니 아우베스/ 재적기간: 2008년~2016년
2008년에 당시의 SB 사상 최고액의 추정 이적료 3,500만 유로로 세비야에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 21세기 최고의 오른쪽 SB인 동시에 축구계 전체에서도 베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무진장한 스태미너에 특히 메시와의 조합을 살린 오른쪽 공격력은 압도적인 파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 바르사에서는 밖에서 오프사이드에 걸릴 정도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면서도 수비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다. 저 전설적인 팀은 이 선수 없이는 볼 수 없었을 것이다.

■ 센터 백=제라르 피케/ 재적기간 : 2008년~현재
입단 첫해부터 항상 주전으로서 활약해 총 29개나 되는 타이틀 획득에 공헌하고 있다. 하부조직 출신 특유의 빌드 업 능력, 대인 능력의 높이뿐만이 아니라 큰 무대에서는 득점력도 발휘한다. 챔피언스 리그(CL)에서는 10시즌 연속 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수비수 사상 최다이다. 또 키가 큰 선수가 적었던 시절엔 공수 세트플레이에서 지금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 센터백=카를레스 푸욜/ 재적기간: 1999년~2014년
모든 커리어를 바르셀로나에 바친 투혼이 넘치는 선수다. 공식경기 출장 수도 클럽 사상 4위인 593시합이나 된다. 정상급 기량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예리한 읽기와 체크의 속도, 무엇보다 헌신과 열정으로 팀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코어에 상관없이 늘 고무됐고 캡틴으로서 완벽한 일을 해냈다. 챔피언스리그(CL)와 라 리가의 2관왕에 기여한 2015-2016 시즌에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중 유일한 UEFA 최우수 수비수 상도 받았다.

■ 왼쪽 사이드백=조르디 알바/ 재적기간: 2012년~현재
현대축구 최고의 왼쪽 SB의 한 명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지금까지 5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드필더인 루이스 피구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51개를 뛰어넘어 클럽 사상 10위에 랭크되고 있다. 오버랩 타이밍이나 크로스의 정확도도 일품이지만, 2015-2016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는 결승점을 넣어 연패를 가져왔다. 사용자 설문에서도 15개 타이틀을 획득한 에릭 아비달(27.4%)을 뛰어넘어 66.5%의 표를 얻었다.

■ 수비형 미드필더=세르히오 부스케츠/ 재적기간: 2008년~현재
득점과 어시스트는 그리 많지 않지만 높은 전술 이해도와 화려한 볼 탈취 능력으로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의 생명선으로 활약하고 있다. 출전 경기 수도 현 소속 선수로는 메시에 이어 568경기를 자랑한다. 앵커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존재이며 이 포지션으로는 사상 최고의 선수로도 불린다.

■ 중앙 미드필더=사비 에르난데스/ 재적기간: 1998년~2015년
출전 경기 수는 클럽 사상 최고인 769경기로 타이틀은 총 25개를 얻었고 특히 과르디올라 체재 하에서는 탁월한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에서 피치 상의 지휘관으로 행세했다. 클럽 사상 2위인 18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공헌은 숫자로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항상 경기를 지배하고 승리하는 철학을 중시함으로써 바르셀로나를 바르셀로나답게 만들었다.

■ 중앙 미드필더=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재적기간: 2002년~2018년
현재도 일본의 J리그 빗셀 고베에 소속된 레전드를 선출했다. 유저 설문에서는 사비의 36.0%를 웃도는 61.5%를 획득했다. 메시와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유일무이한 스킬을 가진 이니에스타는 사비에 이어 클럽 사상 3위인 14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큰 무대에서 특히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특히 2008-2009 시즌엔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승부가 결정되는 득점, 결승전에서 선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 오른쪽 윙=리오넬 메시/ 재적기간: 2004년~현재
클럽 역사상 2번째로 많은 718경기에 출전해 627골, 261어시스트는 모두 최다다. 게다가 사상 최다인 6번의 발롱도르를 획득하고 있는 남자가 팀에 가져오고 있는 것은 너무나 많고, 그 존재자체가 이미 클럽의 정체성이다. 10번의 라 리가 제패, 4번의 챔피언스리그(CL) 우승을 포함한 34개의 타이틀에서 모두 최대급의 공헌을 하고 있다.

■ 왼쪽 윙=호나우지뉴/ 재적기간: 2003년~2008년
2003년에 입단한 이후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 같은 플레이를 이어가며 타이틀 5개를 가져왔다. 타이틀 획득 수로 비교하면 같은 포지션에서 8번의 대관을 경험한 네이마르를 밑돌지만 4시즌 연속 무관의 암흑기 탈출을 이끈 공이 크다. 또 윙어 부문에 있어서의 유저 설문에서는 메시의 76.8%를 뒤잇는 17.5%로 네이마르의 3.7%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센터 포워드=사무엘 에투/ 재적기간: 2004년~2009년
사용자 설문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32.8%), 다비드 비야(25.9%)와의 3파전 끝에 40.1%로 승리했다. 득점 수로는 수아레스의 191골을 밑도는 130골이지만 2008-2009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C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결승점을 올리는 등 스페인 클럽 사상 첫 3관왕 등극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 2005~2006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 아스널전에서도 귀중한 동점 골을 터뜨리며 유럽 제패를 이끌었다. 부상에 시달리는 일도 많았지만 압도적인 스피드와 폭발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