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이틀후 입금확인 문자 안오면 카드사 전화 차단여부 확인해야

글로벌이코노믹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이틀후 입금확인 문자 안오면 카드사 전화 차단여부 확인해야

체크리스트 문답풀이…세대주 거주지에서만 사용 가능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거주하는 광역시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거주하는 광역시도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사진=뉴시스
지난 11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긴급재난지원금이 13일부터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 지원된다.

KB국민과 신한, 하나, 비씨, 삼성, 현대, 롯데, NH농협카드는 지난 11일과 12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고객에게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입금 확인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신청 후 이틀 후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입금되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정상 영업일이 아닌 주말에도 확인 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입금확인 문자 발송일이 주말에 해당될 경우 못받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후 지급받는데 필요한 점검사항 4가지를 문답식으로 정리한다.
-신청 후 이틀 후에 긴급재난지원금 입금 확인 문자 안오면 카드사 전화 차단 여부 확인해야 하나.

“그렇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후 이틀이 지났는데도 입금 확인 문자가 오지 않았다면 카드사 홈페이지에 명시된 공식 전화번호를 확인 후 본인의 휴대전화에서 차단돼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카드사들은 고객의 '마케팅 문자 수신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확인 문자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놓았다. 따라서 해당 카드사 공식 전화번호 자체를 차단해놨다면 알림 문자가 가지 않을 수 있다.
차단을 하지 않았음에도 신청 확인 문자가 오지 않았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카드사에서 발송한 문자에 명시돼 있다. 이 시간 전에는 사용할 수 없다. 카드사들은 사용 금액과 남은 잔액 알림을 모든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 제공한다. 각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해당 문자도 각 카드사의 공식 전화번호 자체를 차단해놨다면 받을 수 없어 필히 확인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지역이 제한돼 있나.

“그렇다. 세대주가 거주하는 광역시도로 제한됐다. 예컨대, 서울 시민은 서울에서만, 경기 도민은 경기도에서만 각각 사용할 수 있다. 세대주와 세대원이 거주하는 하는 시도가 다를 경우 세대원은 사는 지역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은.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 업종은 백화점과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을 포함한 대형 마트, 대형 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상품권·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살 수 있는 업종, 유흥업, 마사지 등 위생업, 골프 연습장 등 레저업,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 등이다. 조세와 공공요금, 보험료, 교통·통신비 등 카드 자동이체 등에도 사용할 수 없다. 이들 업종을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매출 10억원이 넘는 가맹점이라도 프랜차이즈 지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하이패스카드, 가족카드는 대상 카드에서 제외되나.

“그렇다. 해당 카드사 모든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지만 하이패스카드, 화물차 유가보조카드, 가족카드 등은 대상 카드에서 제외돼 사용시 주의가 필요하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