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자로 안성우 직방 대표 지목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지명받은 사람이 꽃 선물을 산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슬아 대표는 지난 4월 29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김 대표는 마켓컬리에서 화훼농가와 상생을 위해 출시한 ‘농부의 꽃’ 상품을 직접 구매해 오랫동안 함께해 온 공급사 55곳에 꽃다발 선물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다음 주자로 안성우 직방 대표를 지목했다.
김 대표는 “모두의 마음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힘을 보태고, 평소 감사의 뜻을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공급사에 마음을 전할 기회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비록 지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곧 위기를 이겨내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