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인이 공실 등록하면 공인중개사에 전달돼 다방 앱서 무료로 공실 광고
다방-다방프로-다방허브 3개 플랫폼 연계해 임차인-임대인-중개인 유기적 연결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개인·법인 임대사업자들을 위한 임대관리 플랫폼 '다방 허브(HUB)'를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방-다방프로-다방허브 3개 플랫폼 연계해 임차인-임대인-중개인 유기적 연결
다방허브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공실관리 업무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공실관리와 임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공실 등록, 임대현황 확인, 공실 수익관리 등 임대관리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임대사업자가 건물의 정보와 공실 사진, 정보를 등록하면, 인근지역에 있는 공인중개사들에게 해당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돼 다방 앱에서 무료로 공실 광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공실이 등록되면 다방허브 서버에서는 자체적으로 공실의 실소유자 확인과 본인인증을 진행하고, 이후 해당 공실은 다방 앱에서 '확인매물'로 노출된다.
이외에 각 건물의 임대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임대관리 대시보드' 서비스도 도입, 임대사업자가 입주상태, 계약만료 예정 건 등 임대수입과 직결되는 주요 내용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했고, 현재 월세와 보증금의 합계, 예상 월세 수익 등을 미래 계산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이션3는 다방허브 출시를 계기로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방'과 '다방프로', '다방허브' 등 3개 플랫폼을 연계해 임차인, 임대인, 중개인 등 부동산 거래 주체들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는 "다수의 임대관리업체 의견을 들어본 결과 공실관리에 대한 고민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방허브를 통해 공실문제를 더 스마트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대표는 "추후 360도 전방위 가상현실(VR) 촬영, 주변시세 리포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금융서비스와 연계해 계약금이나 월세 등 임차인, 임대인 간의 송금 서비스 연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