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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망 기술주 5선…MS·아틀라시안·서비스나우·데이터도그·비바시스템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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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망 기술주 5선…MS·아틀라시안·서비스나우·데이터도그·비바시스템스 분석

뉴욕증시에서 지금 사거나 지켜봐야 할 최고의 주식 종목으로 손꼽힌 마이크로소프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에서 지금 사거나 지켜봐야 할 최고의 주식 종목으로 손꼽힌 마이크로소프트. 사진=로이터
뉴욕증시가 기술주 상승을 발판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인터내셔널 비즈니스데일리(IBD)가 8일(현지시간) 지금 매수에 나서거나 지켜봐야 할 기술주 5 종목을 꼽았다.

IBD는 선정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MS)처럼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종목만아 아닌 이름도 낯선 데이터도그 같은 주식이 포함돼 있지만 이들은 공통점이 있다면서 강한 펀더멘털과 동종 업계내 가격 선도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IBD는 연못을 잘 골라야 낚시도 성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1. MS


MS는 4월 29일 탄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당일 4.5% 상승했다. 실적 발표에서 코로나19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았고, 충격은 '최소한'이라고 MS는 밝혔다.

조정 주당순익(EPS)가 전년비 23%, 매출은 15% 증가해 순익과 매출 모두 시장 전망을 앞질렀다.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가장 유망한 사업인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30% 폭증한 133억달러를 기록했고, 인프라 서비스 애저, 오피스 365 등도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줌 비디오와 경쟁하는 화상회의 플랫폼인 MS 팀 커뮤니케이션 앱은 하루 사용자 수가 3월 중순 4400만명 수준에서 지금은 7500만명 수준으로 배 가까이 늘었다.

2. 아틀라시안


호주 소프트웨어 지원업체 아틀라시안은 눈여겨 볼 기술주에 단골로 포함되는 종목이다. 4월 30일 실적발표에서 순익이 19% 증가했다고 밝혀 코로나19에 아랑곳 없이 높은 성장세를 입증했다.

매출은 7분기 연속 30% 성장세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비 33% 증가한 4억1160만달러였다.

아틀라시안도 다른 많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처럼 일회성 소프트웨어 판매가 아닌 정기구독자 중심의 사업으로 갈아타고 있다. 라이선스를 갱신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입원이 확보되고 있다.

정기구독 매출은 작년 1분기 총매출의 37% 수준에서 올해에는 56%로 뛰었다.

3. 서비스나우


정보기술(IT) 서비스 관리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업체이지만 지금은 인사관리, 고객 서비스 관리, 보안 등 새로운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비스나우도 아틀라시안처럼 7개 분기 연속 30%를 웃도는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33% 증가한 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정기구독 매출은 34% 급증한 9억9500만달러로 매출의 대부분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정기구독 매출이었다.

4. 데이터도그


데이터도그는 모니터링, 분석 플랫폼을 운용하는 업체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각 기업의 정보기술(IT) 부서들이 데이터도그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소프트웨어 응용과 컴퓨터 인프라를 모니터한다.

시가총액은 200억달러를 조금 넘지만 4분기 연속 80%가 넘는 매출 증가율을 자랑하고 있다.

5. 비바 시스템스


소프트웨어 부문의 오랜 선도 기업으로 생명공학 업계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지난 5년간 연간 순익 증가율은 43%, 매출 증가율은 28%를 기록해 성장측면에서 가장 일관된 흐름을 보이는 기업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수요 기반은 더 탄탄해졌다.

피트 개스너 최고경영자(CEO)는 3월 후반 CNBC와 인터뷰에서 엘라이 릴리, 바이오젠,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 고객사들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치료제, 백신 개발을 지원하느라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하순 실적발표에서 조정 EPS 66센트를 공개해 시장 전망치 58센트를 가볍게 눌렀다. 매출은 2분기 연속 급증해 38% 증가한 3억371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시장 예상치 3억2516만달러를 웃돌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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