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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겨냥 카드 봇물…카드사, 밀레니얼 세대 공략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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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겨냥 카드 봇물…카드사, 밀레니얼 세대 공략법은?

'헤이영(Hey Young) 체크카드'. 사진=신한카드이미지 확대보기
'헤이영(Hey Young) 체크카드'. 사진=신한카드
카드사들이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자리잡은 2030세대에 주목하며 이들을 겨냥해 편의점, 온라인쇼핑, 간편결제 할인·캐시백 등 맞춤형 혜택에 미니언즈, 펭수 등 귀여운 캐릭터를 플레이트에 담은 상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는 실속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신한카드 Hey Young 체크(이하 헤이영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헤이영 체크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서비스를 활용하는 20대 젊은 고객의 특성을 감안해 서비스를 구성했다.

먼저 대중교통 이용금액 5% 캐시백을 제공한다. 월 최대한도는 3000원까지다.
GS25편의점 건당 1만 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하루 한번 월 5회까지다.

쿠팡 이용 시 건당 2만 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1000원 캐시백을 제공하며, 하루 한번 월 5회까지다.

스타벅스 1000원 캐시백은 현장 결제는 물론 사이렌오더와 신한PayFAN(신한페이판) 스타벅스오더까지 포함되며 일1회, 월 5회 제공한다.

간편결제로 국내 가맹점 이용 시 1% 캐시백도 제공한다. 신한페이판과 삼성페이 결제 시 제공되며, 월 최대 5000원까지다.

헤이영 체크의 플레이트 디자인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디지털의 느낌을 반영한 일반형 디자인과 깜찍한 미니언즈 캐릭터를 디자인한 미니언즈형 두 종류가 있다.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 사진=KB국민카드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지난 1일 펭수의 귀여운 포즈를 담은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 신규 디자인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펭요미(펭수+귀요미)’ 디자인은 지난 2월 출시된 ‘펭-카’ 와 ‘펭-모티콘’ 디자인과 같이 내년 2월 16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지난 2월 17일 첫선을 보인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는 출시 95일 만에 발급 카드 수 30만 장을 기록했다.

발급된 카드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41.0%로 가장 많았고 30대(32.4%)와 40대(13.8%)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72.8%를 차지해 남성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신청 채널의 경우 인터넷 등 온라인 채널이 85.9%를 기록하며 오프라인 채널(14.1%)보다 6배 이상 높았다.

우리카드는 2030을 겨냥해 캐릭터카드 ‘카드의정석 쿠키체크’를 판매 중이다. 2030세대가 캐릭터 카드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카드 플레이트에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캐릭터를 담았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