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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하나은행, 빅테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고객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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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하나은행, 빅테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고객 서비스 강화

글로벌 전자지급수단도 선보여
하나은행은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참여해 고객들의 편리한 해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자료=하나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은행은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참여해 고객들의 편리한 해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자료=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스마트 금융, 핀테크 활성화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09년 12월 국내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 이후 2014년 태블릿 기반의 방문 영업시스템 태블릿 브랜치(Tablet Branch ) 서비스도 선보였다.

하나은행이 보유한 다양한 빅데이터는 고객들의 대출 심사에도 활용된다. 고객의 직장 정보, 소득과 보유 자산 등 다양한 빅데이터가 반영돼 대출한도와 금리가 산출되는 방식이다. 하나원큐신용대출은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급여소득자 외에도 신용평가사에서 산출하는 추정소득 정보를 반영하여 사회 초년생, 자영업자, 주부 등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도 손쉽게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소비자의 편리성을 크게 증대시켰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전환 핵심 화두인 AI 관련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고객과 소통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2016년 11월 SMS 문자 기반 ‘Text Banking’으로 출시한 HAI 뱅킹은 고객이 ‘문자’, ‘음성’, ‘이미지 촬영’으로 요청한 사항을 AI 기반의 ‘금융비서 HAI’가 답변하거나 업무를 처리하는 ‘챗봇’ 서비스다. 현재는 SMS를 비롯해 하나원큐, 하나멤버스, 삼성전자의 AI 가상비서 빅스비 등을 통해 조회, 송금, 공과금 납부, 금융상품 가입, 외환 등의 영역에서 30여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 방식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채팅 앱, 가전, 차량 등 일상 속에서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금융에 대해 사용하는 일상 언어를 확보하고 대화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이끌어 내고 처리하며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 개선이나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마케팅 등 고객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도 지속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 에도 참여해 편리한 해외 결제도 지원한다. GLN은 전세계 14개국 총 57개사가 참여하는 국경 초월 글로벌 지급결제 플랫폼으로 금융회사,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국경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결제, 송금, ATM 인출, 쿠폰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반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LN 앱 설치나 가입 없이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 앱 또는 제휴사 자체 앱을 통해 GLN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핀테크를 활용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2015년 6월 핀테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센터인 1Q Agile Lab을 열고 최근까지 8기에 걸쳐 65개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과 직접투자를 통해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대면 상품과 서비스는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능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을 응대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디지털과 글로벌의 융합 전략(D-Global Strategy)이라는 미래 비전 아래 은행을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탈바꿈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