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위험한 약속' 5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은동을 며느리로 들이겠다는 한 회장의 선언에 최준혁(강성민 분) 일가는 최명희(김나운 분)를 자극해 이를 저지하려고 한다.
태인은 "내가 그동안 차은동 곁에 있었던 이유는 하나야"라며 사랑이 아니었다고 한다.
병원을 빼앗길까 두려운 최영국(송민형 분)은 한지훈에게 막말을 퍼붓는다. 지훈이 "병원비리 오픈했다"고 하자 영국은 "입 닥쳐. 이 미친놈아"라고 폭언을 한다. 과거 최영국이 자신을 유기했음을 알고 있는 지훈은 "이 정도는 각오하셨어야죠"라고 받아친다.
한지훈은 또 차은동에게 "준혁이 형이 제일 겁내는 게 그걸 거야. 너랑 내 결혼"이라며 결혼하자고 거듭 강조한다.
강태인은 최준혁의 비서(이진권 분)가 누군가를 찾고 있다는 이창욱(김정운 분)의 보고를 받고 긴장한다.
이후 강태인은 최준혁이 부친 차만종(이대연 분)을 죽인 것 같다는 은동의 말을 듣고 "확실한 증거를 잡아"라고 당부한다.
앞서 방송된 53회 말미에 차은동은 최준혁이 차고 있는 커다란 시계를 본 뒤 부친 차만종 사망 당시 목에 시계 자국이 있었다는 봉석구(현철호 분)의 말을 떠올렸다. 이후 차은동은 최준혁에게 "니가 우리 아빠 죽였지?"라고 추궁해 준혁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한편, 연두심은 최명희와의 약속대로 태인과 지훈 곁에서 떠나기로 결심해 편지만 남겨놓고 사라진다.
최준혁이 안 그래도 떠나기로 결심한 연두심을 찾아가 "조용히 사라지세요. 더 이상 우리 앞에 나서지 말라고요"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
강태인과 차은동은 낚시터를 뒤지면서 연두심 찾기에 최선을 다한다.
강일섭(강신일 분)은 "아무래도 느낌이 안 좋아"라면서 연두심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며 불안해한다.
마침내 차은동은 최준혁을 찾아가서 "최준혁. 당신 무슨 짓 한 거야?"라며 연두심의 행적을 추궁한다.
강태인과 한지훈을 위한다며 집을 나온 연두심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약속'은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