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관련 매체 엔터21st에 따르면 샤오AI 마우스는 샤오미의 AI 음성비서인 샤오AI와 연동돼 작동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우스 소비자가격은 149위안(2만5500원)이지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129위안(2만2060원)에 제공되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샤오AI 마우스는 샤오미가 앞서 출시한 ‘미 무선마우스(Mi Wireless Mouse)와 매우 닮았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마우스는 음성 보조 장치를 끌 수 있도록 길게 누를 수 있는 여분의 버튼(중앙 마우스 버튼 아래의 진홍색 버튼)을 가지고 있다. 마우스 안에는 숨겨진 마이크가 들어가 있다.
마우스는 여러 음성 메시지 명령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오픈 워드(Open Word)” 음성 명령을 사용하면 마우스가 PC의 워드 프로세서 프로그램를 열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음성 명령 “컴퓨터 셧다운”이라고 말하면 컴퓨터 전원을 끈다. 또한 마우스는 접근성 특성으로 음성 번역을 지원한다. 중국어에서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의 음성 번역이 가능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