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 회사를 인수해 암 치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나머지 개발자 지분을 3억1500만 달러에 인수할 권리도 확보, 사실상 회사 지분 전액을 인수하게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코로나19에 사용할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마이클 예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길리어드가 종양학 포트폴리오 확대를 목표로 최근 4개월 동안 맺은 세 번째 거래”라고 말했다.
지난 달에는 아커스 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 Inc.)와 암 예방 접종 치료제를 공동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10년 동안 협력한다는 협정도 맺었다.
파이오니어의 주주들은 옵션 행사와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14억 7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는 임상실험에서 코로나19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드러난 후 코로나와의 싸움에 앞장서고 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약이 수익을 가져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