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영국의 신생기업 ‘카주(CAZOO)’가 기업 가치 10억 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합류했다.
카주는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면 72시간 만에 중고차를 배달한다. 온라인에서 다른 제품을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편의를 제공한다.
약 2,760만 유로(한화 370억 원)의 펀딩 라운드에서 신규 투자자 드레이퍼 에스프리트가 DMG 벤처스, 제너럴 촉매 등 기존 CAZOO 투자자들과 합류했다. 모금한 총액은 약 2억 2,100만 유로(한화 2,970억 원)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영국에서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받는 스타트업 중 하나가 되었다.
이 회사는 또한 다음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 풋볼 클럽인 에버튼의 새로운 셔츠 스폰서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카주는 자동차를 매입 후 완전히 수리해 판매용으로 제공한다. 구매자는 모든 부품 교환에 대한 즉각적인 제공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대출을 받는 것을 포함하여 온라인으로 완전히 거래할 수 있다. 모든 카주 자동차는 또한 무료 종합 90일 보증과 도로변 지원을 제공한다.
카주 설립자 겸 CEO인 알렉스 체스터맨 OBE는 "영국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최고의 선택과 가치, 품질,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중고차 구매 경험을 재창조하는데 헌신하는 놀라운 팀이 있다. 많은 기업들이 당면한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여전히 인재와 혁신의 시장 선두주자로 남아 있으며 창업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