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체육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김재무 회장이 강원도 정선과 동해, 양양을 거치는 1박2일간의 강원도 전남 선수단 격려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박서진은 지난 25일, 여일부 해머던지기에서 58.15m를 던져 금메달을, 진민섭은 27일 남일부 장대높이뛰기에서 5m40cm를 뛰어넘어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목포시청 하키팀은 지난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일부 결승전에서 국가대표팀이 즐비한 강호 KT에 0:2로 석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재무 회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양양군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 KBS 양양 전국 사이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도내 선수단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대회 전남선수단은 여중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막내 나윤서(빛가람중, 3관왕)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강진군청 에이스 신동인의 3관왕 활약 속에 금9개, 은8개, 동5개를 획득했다.
또한 중학교, 고등학교, 일반부에 출전한 전종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며 사이클 강호임을 증명했다.
이외에도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국토정중앙배 2020 전국당구대회 포켓 9볼 복식에 출전한 장문석, 서서아(이상 전남체육회) 조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서서아는 이후 포켓9볼에도 출전해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행직은 캐롬 3쿠션에서 아쉽게 2위에 오르며 대회를 마쳤다.
김재무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등 힘든 훈련 여건 속에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여 우수한 성적을 내준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며 “올 여름 폭염 속 하계 훈련에도 부상을 대비하고 안전한 훈련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전남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전국 어디든 달려가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허광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kw8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