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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머큐리 : 더 잘, 더 빠르게, 더 안전하게 접속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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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머큐리 : 더 잘, 더 빠르게, 더 안전하게 접속하려면?

통신장비(AP 광케이블 교환/위성장비) 개발하고 통신3사 모두 공급중인 국내유일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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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심원섭 애널리스트는 머큐리에 대해 통신단말기를 통신3사에 모두 납품 중인 시장의 지배자라고 평가했다.

머큐리는 통신장비(AP, 광케이블, 교환/위성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해온 업체로 AP(건물의 각 층, 사무실별로 설치하면 사무실 내에서 자유롭게 인터넷 네트워크 사용)를 통신 3사 모두에 공급 중인 국내 유일의 업체다. 2019년 기준 매출비중은 단말기(AP, ONT 등) 68%, 광케이블과 교환/위성장비 32% 등이다.

통신 3사는 각각 듀얼과 트리플 벤더로부터 AP를 공급받고 있으나, 대량생산과 품질측면에서 우위인 머큐리를 공통으로 채택했다. 3사의 연간 단말기 발주액은 1300억원 내외다. 동사는 동 사업부문에서 800억~900억원 가량의 연간 매출을 확보해왔다.

광케이블 사업은 LS전선, 대한광통신과 과점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머큐리는 주력사업으로 AP를 선택해 2위업체와 점유율 차이를 늘려가고 있다. 아울러 5G와 10기가 인터넷, WiFi6 도입으로 신규수요와 교체수요의 본격화가 기대된다.

5G/10기가 인터넷 시대 진입으로 단말장비의 고사양화에 따른 ASP(평균 판매 단가)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망고도화에 따라 가정용 단말기 교체와 광케이블 신규투자 수요가 기대된다. 이에 통신3사를 매출처로 확보한 단말기 시장 지배자인 머큐리를 주목할 만 하다.

서울시가 시민의 통신기본권 보장의 일환으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구축사업 실시로 공용 WiFi 투자 사이클의 도래가 예상된다. 본 건은 WiFi5를 WiFi6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올 6월 1차 사업대상으로 5개 자치구가 총 1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15개 자치구를 추가한뒤 2021년까지 25개 자치구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Mesh기능을 이용한 와이파이 커버리지 확장 단말기 ‘기가 와이파이 버디’ 상품 출시로 1가구 1AP에서 1가구 2AP 전환에 따른 신규 수요도 기대된다. 기본 WiFi와 ‘버디’를 무선으로 연결하여 기존 음영지역을 없애는 서비스다. 일종의 홀 세일형 WiFi Extender이며 무선기기의 확대 보급으로 가정 내 ‘버디’ 서비스에 따른 수요 증대도 기대된다.

머큐리는 정보통신장비 제조사다. 사업환경은 ▷국내 통신 사업자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에게 WiFi AP를 임대 및 제공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향후 5G 투자로 인하여 광케이블 시장규모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통신 서비스 사업자에 단말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2개 혹은 3개의 과점 형태를 유지해왔다.

머큐리는 경기변동과 관련 ▷정부의 5G 상용화와 광케이블 설비 투자에 영향 받아 왔다. 주요제품은 ▷단말사업 : AP ONT 등 (71%) ▷기타 : 케이블, TDXAGW 등 (23%)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PBA ▷IC ▷모제 ▷PE 등이다.

머큐리의 실적은 ▷5G 투자 확대시 광케이블 시장규모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평가됐고 ▷부채비율48% ▷유동비율971% ▷자산대비 차입금비중 22% ▷이자보상배율 0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5세대 산업혁명의 인프라 관련 제품 개발이 추진중이다. 머큐리의 주요주주는 2020년 4월23일 기준 아이즈비전(64.8%)로 합계 64.28%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