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 CNBC는 1일(현지시간) 콰콰켈리 시몬즈(QS)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EMBA 프로그램 2020 순위'를 보도했다.
그 다음으로 ▲2위 IESE Business School▲3위 HEC Paris▲4위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5위 London Business School▲6위 The 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7위 INSEAD▲8위 The University of Oxford Said Business School▲9위 UCLA Anderson School of Management▲10위 Berkeley Haas School of Business 순이다.
비즈니스 전문가들은 계속 일하면서 틈틈이 공부하면서 고도의 실무적 경영 훈련을 익힐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고용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자 재입사 교육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MBA과정은 비싼 수강료에도 몸값이 올라가기에 비용을 상쇄할 수도 있다.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최고경영자(CEO) 눈치오 쿼콰렐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EMBA가 '고등교육의 명품 종말기'에 와 있어 올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업료는 10만 달러(약 1억 2029만 원)를 훨씬 넘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실제로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에 임원을 후원한다는 측면에서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올해 입시에서 학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일반학생 비율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쿼콰렐리는 QS가 MBA 교육을 30년 동안 지켜본 결과 “불경기에는 자신의 교육과 직업 잠재력에 투자하기 위해 전형적으로 MBA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QS는 지난 6월 20일 세계 최고의 EMBA 프로그램 2020 순위를 발표했다.
전 세계 141개의 EMBA 프로그램에 대해 5가지 지표를 마련해 점수를 줬다.
평가기준은 ▲프로그램에 대해 고용주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글로벌 학계에서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학생들의 전문적인 경험 수준▲졸업 후 진로 결과▲성별 다양성 수준 등이다.
와튼 스쿨은 5개 부문 각각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EMBA 순위 1위에 올랐다. 와튼 스쿨은 미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경영전문대학원이며, 현재도 실용성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