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 대기업 HSBC는 3일(현지시각) 중국 본토에서의 자산관리와 보험사업에 새로운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최대시장인 홍콩에서의 새로운 국가보안법에의 지지를 이유로 영국에 본사를 둔 HSBC가 일부 주주와 영국의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HSBC는 중국 본토에 금융기술회사를 설립하고 중국의 생명보험합작회사는 상하이(上海)와 광저우(広州)의 고객들에게 비지점 기반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직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많은 국제금융기관들은 중국과 아시아의 상류층과 부유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더욱 확대해 가고 있다.
HSBC 자산과 개인뱅킹 지역책임자인 그레그 힝스톤(Greg Hingston)은 지난 5월 중장기적으로 아시아에서 최고 자산운용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