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 중 자동차, 주류, 오토바이 제조 부문의 생산지수(IIP)가 마이너스를 기록,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업종임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시장 수요가 급증한 제약, 전자제품 부문의 산업생산지수는 증가했다.
특히, 제조 및 가공업 부가가치 증가율은 4.96% 로 2011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반기중, 제약 및 전자 제품 제조 이외 대부분 산업의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하락률이 두드러진 부문은 자동차(-16.4 %), 천연가스(-11.3 %), 맥주 등 음료 생산(-8.8 %), 오토바이 제조(-8.4 %) 등이다.
상반기중 생산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산업은 제약(27.9 %), 석탄 및 석유화학(15 %), 광산(13.3%), 전자 및 컴퓨터 제품 제조(9.8%), 종이( 9.1%), 화학(7.8%), 담배(7.2%) 등이다.
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생산량을 전년보다 크게 줄였던 주요 산업 제품은 자동차(-26.5%), 맥주(-17.4 %), 원유(-13.9 %), 합성섬유(-13 %), 철, 조강( -10.2 %), 천연가스(-9.1 %), 휴대폰( -8.5 %), LPG(-8.1 %), 의류( -6.9 %), 오토바이(-6.4 %) 가죽 잡호( -4.6 %) 등으로, 코로나19로 수출과 소비가 감소한 품목이다.
국가간 운송 제한과 수요 감소로, 상반기 제조업 재고율도 지난해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재고율이 가장 높은 부문은 전자 제품, 컴퓨터 및 광학 제품(156.2 %), 자동차(129.6 % ) 등 2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