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탄소배출량 감축 1년간 성과 등 담아

량화(Liang Hua·사진)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화웨이가 9일 발간한 '2019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이렇게 말했다.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네트워크 업계 1위 회사이지만,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5G(5세대 이동통신) 구축 관련해서는 미국 측 ‘화웨이 장비 배제’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랑 의장은 "지난 1년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도전들에 직면했지만 강인하게 이겨냈다"며 "대외 여건이 어려웠지만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왔다"고 했다.
화웨이는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량 저감 및 순환 경제 관련 중장기 목표와 지난 해 성과도 공개됐다. 지난 한 해 화웨이는 주요 제품의 에너지효율을 최대 22% 높여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했다. 클린에너지 사용량도 12억 5천만kWh다. 순환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친환경 정책도 폈다. 지난해 회사로 반품된 제품의 재사용 비율은 86%이고, 매립한 폐기물 비중은 1.24%에 불과했다.
화웨이 캠퍼스에 설립한 태양광(PV) 발전소는 19.35메가와트(MW) 용량으로 지난해 1,357만㎾h의 전력을 생산했다. 아르헨티나 후주이 프로방스 소재 300MW의 태양광 발전소에 화웨이 스마트 태양전지 패널(PV)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발전소는 연간 6억6천만㎾h의 전기를 생산, 16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지난해 기지국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시키고 교외에 거주하는 4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루랄스타 라이트 솔루션을 출시했다. 루랄스타 라이트 솔루션은 평지, 산지, 사막, 군도 등 지형에 관계없이 탁월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디지트럭 모바일 디지털 교실을 만들었다. 디지트럭은 케냐 외곽에 살고 있는 800여명의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움직이는 이동형 디지털 교실이다. 지난해 9월에는 유네스코 동아프리카지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디지트럭을 더 많은 나라에 전파시켜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이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타오 징원 화웨이 CSD 위원회 이사장은 "화웨이는 개방과 협업을 통해 모두의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파트너들과 상생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고객들과 보다 넓은 글로벌 사회를 대상으로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