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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사 관광객 발길 북적... 주변 경관 뛰어나 전통사찰 제36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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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사 관광객 발길 북적... 주변 경관 뛰어나 전통사찰 제36호 지정

주변 경관이 뛰어나 주말이면 관괭객들이 많이 찾는 경기도 의왕시의 백운사가 12일 전파를 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이다. 누가 언제 창건했는지는 알 수 없다.
본래의 절은 현재 위치에서 산 위쪽으로 3km쯤 떨어진 곳에 있었으나 1894년(고종 31) 산불로 사라진 뒤 1895년 청풍김씨 문중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1916년 주지 경흔이 중수하고, 1955년 태전이 머무르며 수행승들을 지도하였다.
1971년에 비구니 정화(貞和)가 법당을 중창하고 요사채를 지었으며, 1999년에 다시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경기도 전통사찰 제36호로 지정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관음전과 요사채가 있다. 관음전 안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후불탱화와 신중탱화·산신탱화·칠성탱화 등이 모셔져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