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시장은 정보기술(IT) 업종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이같은 오름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에서 계속해서 사상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고, 실업수당 신청자 수 역시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간 긴장은 고조되는 등 온갖 변수들이 산재해 있다.
1. 코스트코
탑랭스에서 별 5개를 받은 오펜하이머의 로페시 피리크 애널리스트는 창고형 회원제 할인점 크소트코를 지난 8일 최고 주식으로 선정했다.
6월 글로벌 출하 규모가 '몬스터'급이었다는 점을 지목했다. 그는 목표주가도 앞으로 12% 성장 잠재력을 시사하는 355달러로 제시했다. 이전 목표주가는 335달러였다.
파리크는 탑랭스가 추적하는 애널리스트 6700명 가운데 268위에 랭크돼 있다.
2. 슬랙
작업장 메시지 서비스 업체인 슬랙 테크놀러지스는 RBC 캐피털 애널리스트 알렉스 주킨이 지난 8일 매수를 다시 강조하고 목표주가를 38달러로 제시한 업체이다.
슬랙이 현대화된 기업 주소록 업체인 리메토를 인수했다고 발표한 것이 주킨을 움직였다.
전통적인 기업 주소록은 기업명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주소 등만을 담고 있지만 리메토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양한 소스들을 통한 데이터를 취합해 직원들의 기술, 경력, 프로젝트, 생일, 주소 등까지 담아내고 있다.
주킨은 적중률이 71%에 이르고, 평균 수익률도 20.2%를 기록하고 있다. 팁랭스 순위에서는 5위에 올랐다.
3. 젠마크 진단
코로나19 검사 장비 업체인 분자 진단 업체 젠마크는 올들어 이미 주가가 290% 폭등했다.
그러나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맥스 마수치는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젠마크 목표주가를 17달러에서 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젠마크의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을 최대 28% 웃돈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검사장비와 기구 설치 매출이 1690만 달러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비 118% 폭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 시냅틱스
하드웨어 업체 시냅틱스는 탑 로젠블래트 증권 애널리스트 케빈 캐시디의 추천 종목이다.
시냅틱스가 브로드컴의 무선 사물인터넷(IoT) 사업 부문을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뒤 추천 종목으로 올렸다.
캐시디는 7일 보고서에서 "시냅틱스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브로드컴의 IoT 사업부문이 2021 회계연도 시냅틱스의 비 일반회계원칙-주당순익(EPS)을 0.45~0.55달러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냅틱스 목표주가도 66달러에서 7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캐시디는 탑랭스 6769명 애널리스트 가운데 157위에 올라있다.
5. 앤지(ANGI) 홈서비스
웰스파고의 브라이언 피츠제럴드가 추천한 종목이다.
피츠제럴드는 7일 주택개량 디지털 장터 업체인 앤지 목표주가를 11달러에서 1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소비자 수요 증가 전망과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해고되지 않은 소비자들은 보육, 출근, 여행, 음식 등에 지출하는 돈 가운데 일부를 주택 개량과 보수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앤지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피츠제럴드는 탑랭의 톱25 애널리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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