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문형 음식 배달서비스업체 도어대시(DoorDash)는 약국 체인 월그린(Walgreens)과 제휴해 처방전없이 구입가능한 의약품과 건강제품을 배송서비스한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도어대시는 이날 의약품 등의 배송서비스를 시카고, 애틀랜타, 덴버지역에서 시작되며 올 여름기간에는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어대시는 지난달 음식점 이외의 주문형 배달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의료회사 CVS 헬스(CVS Health)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페인 COO는 도어대시를 이용할 수 있는 월그린의 제품수는 “월그린 스토어 전체를 주문형 수요에 대응해 빠르게 5000개 품목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어대시는 이번 제휴롤 통해 올 여름 막바지까지 클리블랜드, 미니애폴리스, 휘닉스 등까지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데이테분석회사 세컨드메저(Second Measur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도어대시는 최근 시장가치가 160억 달러로 평가되며 지난 6월 미국식품배달시장에서 약 45%의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두 번째로 포스트메이트(Postmates)를 사들인 우버(Uber)가 24%이며 이어 그룹허브(GrubHub)가 22%를 점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