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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다시 회복…추가부양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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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다시 회복…추가부양책 기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동반강세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가 2200선을 회복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200선을 다시 회복했다. 글로벌 경기부양책 추가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부양 법안에 급여세 인하가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80%(17.43포인트) 오른 2201.19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동안 코스피는 2186.06에서 2201.19로 15.13포인트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하루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1127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는 366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077억 원을 내다팔았다.

이번주동안 종목별 투자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한주동안 네이버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1198억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1036억 원, LG화학 966억 원순이다.

반면 삼성전자 4973억 원, 현대차 1445억 원, LG전자 971억 원 순으로 매수했다. 기관은 한주동안 카카오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규모는 1553억 원에 이른다. 네이버 1441억 원, SK하이닉스 678억 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현대차 1236억 원, 삼성전자 1119억 원, 현대모비스 768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의 순매도종목 1위는 삼성전자다. 순매도규모는 5913억 원에 이른다. 현대차 2660억 원, LG전자 1404억 원을 순으로 팔았다.

반면 네이버를 가장 많이 샀다. 순매수규모는 2700억 원으로 1위다. 카카오2545억 원, SK하이닉스 1667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이날 하루동안 거래량은 5억6098만 주, 거래대금은 10조570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8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62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이 가격변화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1.05%(8.15포인트) 오른 783.22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한국판 뉴딜의 기대감에 현대차 6.82%, 기아차 4.25%, 현대모비스 3.52% 등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유럽공동체마크(CE)인증을 받은 소식에 4.13% 뛰었다.

삼성전자 1.12%, NAVER 1.10%, 엔씨소프트 0.11%, SK바이오팜 4.09%, 삼성전기 3.15%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 1.34%, 신한지주 1.00%, LG 1.63%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코스피는 2200선의 저항으로 반등탄력이 제한된 모습인데, 당분간 종목별 매물소화과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마찰 지속, 코로나19 확산 등에 급락한 증시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중국의 미국에 대한 유화책 등도 투자심리에 미쳤다”고 평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