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토요 펫+] 퍼그견·페르시아 고양이가 열사병에 잘 거리는 이유 아시나요?

공유
0

[토요 펫+] 퍼그견·페르시아 고양이가 열사병에 잘 거리는 이유 아시나요?

당신의 반려동물 안전한 여름나기 팁

반려동물에게도 여름철은 열사병 등 열질환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반려동물에게도 여름철은 열사병 등 열질환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입니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이 시기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의 폭스 계열 TV 방송국인 ‘FOX61’이 17일(현지시간) ‘반려동물을 위한 여름철 안전 팁’이 전한 반려동물을 더위에서 보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신선한 물 많이 주고 과도한 운동하지 마세요


반려동물들은 사람보다 더 빨리 탈수증상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외에서 덥거나 습할 때 반려동물에게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많이 줘야합니다. 또 반려동물에게 햇볕을 쬐기 위한 그늘진 장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뜨거운 아스팔트에서 운동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극도로 더울 때는 시원한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2. 열사병은 어떤 증상을 동반하지 알아야 합니다

반려동물의 열사병에 대한 증상을 알아야 합니다. 반려견이 과도하게 헐떡거리거나,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야합니다. 자칫 방치하게 되면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 합니다.

3. 납작한 얼굴 가진 반려동물 더위에 더 약합니다.


퍼그견이나 페르시아 고양이와 같이 납작한 얼굴을 가진 반려동물들은 더 효과적으로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열사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러한 반려동물들은 가능한 한 냉방이 잘 되는 방에서 시원하게 지내야 합니다.

4. 주차한 차량·수영장 주변에 방치하지 마세요


주차한 차량에 반려동물을 방치하는 것은 치명적인 열사병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수영장 주변에도 혼자 두면 안 됩니다. 모든 반려견이 수영을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소독한 물을 쓰는 수영장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염소나 다른 화학물질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반려견 머리 손질은 해주되 깎지는 마세요


반려견의 긴 머리는 깎아서 손질을 해줘야 하지만 떨까지 깎으면 안 됩니다. 반려견의 외투층은 그들이 과열되고 햇볕에 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더 자주 고양이를 빗는 것은 지나친 더위로 인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완동물에게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나 방충제 제품에는 특별히 동물용 라벨이 붙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6.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운동하지 마세요


당신의 반려견이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 머무르게 하지 마세요. 이렇게 땅과 가까이 있으면 반려견의 몸이 빨리 뜨거워질 수 있고, 민감한 발바닥이 타오를 수 있습니다. 불가피한 경우라면 이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빨리 걸어야 합니다.

7. 알코올성 음료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알코올성 음료는 중독, 우울증, 코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즐기는 건포도, 포도, 양파, 초콜릿과 감미료 자일리톨이 들어간 제품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반려동물에겐 심각한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